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안양 KGC가 올 시즌 우승을 향한 히든카드를 빼들었다.
16일 안양 KGC는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로드니 화이트(32)를 대신할 용병 자원으로 크리스 다니엘스(28)를 선택했다"면서 "크리스 다니엘스 영입 신청서를 한국프로농구연맹(KBL)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다니엘스는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그는 2008-09시즌 오리온스의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서 뛰었다. 이후 원주 동부와 안양 KT&G(현 인삼공사),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 등에 몸을 담고 3시즌을 거쳤다. 여기서 다니엘스는 평균 18.3득점 8.8리바운드를 보유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우승팀이었던 전주 KCC에서 54경기에 출장해 평균적으로 15.6득점 9.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안양 KGC 관계자는 "크리스 다니엘스의 영입으로 팀 조직력이 좋아 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미 국내 무대에서 뛰어 본 경험이 있어 적응에 있어서도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다니엘스의 영입을 기반으로 안양 KGC가 올 시즌 한국프로농구계에 불러일으킨 돌풍을 이어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안양 KGC는 27승 11패로, 리그 2위의 수위를 달리고 있다.
[전주 KCC 당시 크리스 다니엘스.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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