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의 김도훈 PD가 아역들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도훈 PD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서히 사랑스러운 우리의 아역 배우들을 떠나보낼 시간이 다가온다. 오늘 설 서지희와 잔실 조민아의 A팀 마지막 신을 찍었다. 그 동안 수고했다는 박수와 함께 서로 서로 인증샷을 찍는 모습을 지켜보려니 괜스레 울컥. 이 예쁜 녀석들 모두를 어찌 떠나보낸담"이라고 전했다.
14일에도 "멋쟁이 풍류가 양명군. 아역 양명을 연기한 이민호의 마지막 신을 오늘 아침에 찍었다. 3개월간 양명으로 산 민호가 없었다면 '해를 품은 달'도 없었을 것. 꽃다발과 함께 스태프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은 민호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정말 수고했다. 그리고 고맙다"라며 이민호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도훈 PD의 작별인사는 16일에도 계속됐다. 그는 "아역 팜므파탈, 보경 김소현과도 어젯밤 이별했다. 맡은 건 못된 역이었지만, 보경의 욕망을 누구보다 리얼하게 연기한 그녀. 태도와 마음씨도 너무 고와 모든 스태프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소현. 훗날 굉장한 배우로 성장해 있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극찬했다.
아역들의 호연 속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해를 품은 달'은 오는 19일 방송부터 성인 연기자로 전환되며 이야기의 흐름도 반전을 가져오게 된다.
[이민호(위)와 김소현. 사진 = MBC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