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케이블TV 송출 중단에 시청률 반토막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이하 SO)들의 KBS 2TV에 대한 방송 송출중단이 '브레인'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17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16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은 전국 시청률 6.1%를 기록했다. 이는 SO 송출 중단 전 10% 중반대를 기록하던 것에 절반도 못미치는 수치.

앞서 16일 오후 3시, SO는 KBS 2TV에 대해 SD(일반화질)와 HD(고화질) 송출을 전면 중단하면서 케이블 시청자들이 KBS 2TV를 보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는 17일 오전 7시 30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강훈(신하균 분)과 윤지혜(최정원 분)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로맨틱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몸이 아픈 지혜가 신경쓰였던 강훈은 그를 정성스럽게 간호했고, 겨우 정신을 차린 지혜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것.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샐러리맨 초한지'는 13.5%, MBC '빛과 그림자'는 11.8%를 각각 기록했다.

['브레인'. 사진 = KBS 방송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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