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이천희와 구혜선 사이의 미묘한 기류가 포착됐다.
SBS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극본 정나명, 연출 주동민)에서 웃음코드를 담당하고 있는 귀여운 관제사 강동수(이천희 분)가 짝사랑을 시작했다.
첫만남부터 부기장 한다진(구혜선 분)과 트러블을 일으키고 멱살까지 잡혔던 동수는 아픈 동생을 혼자 키울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다진의 사정을 알고 안타까운 감정을 느꼈다. 결국 동수는 지난 12일 방송된 4회 말미에 폴란드어로 애틋한 사랑 고백을 전했다.
동수는 다진에게 '코참씨에'라고 고백했다. 이 말은 폴란드어로 '사랑한다'라는 뜻이지만 동수는 다진에게 '고맙다'는 뜻으로 일부러 틀리게 말해줬다.
특히 동수는 승무원들의 운항거부로 인해 의기소침한 다진을 위로하기 위해 직접 해물탕도 만들고 다진이 '코참씨에'라고 하자 혼자 수줍어하며 웃는 등 애틋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동수의 아버지 고물상 강팔봉(조형기 분)도 알뜰하고 똑 부러지는 다진을 신붓감으로 생각해 두 사람의 로맨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은 18일 오후 9시 55분.
[이천희.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