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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이민정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민정은 16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강남 5대 얼짱을 처음 말한 곳이 '야심만만2'란 예능프로그램이다. 첫 예능이었는데 전날 잠이 안 왔고 드라마 첫 촬영보다 더 떨리고 무서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민정은 "당시 '강남 5대 얼짱 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을 들었다. '모르겠다'는 말을 하기가 미안했다. 그래서 '강남 5대 얼짱'이라는 단어는 들어봤다고 하고 전지현, 송혜교, 박지윤, 서지영을 말했다. 그리고 한혜진이라고 말하려고 하는데 MC였던 강호동씨가 '나머지 한 명은 이민정씨라는 거네요?'라고 하더라. 그 말에 너무 놀랐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MC 김제동은 "사람들이 신인이라고 나온 애가 자기 입으로 얼짱이라고 말한 것처럼 보여 건방지게 보일까봐 걱정됐나보다"라고 말했고, 이민정은 "그때 댓글에 상처를 받고 오해 때문에 위역류 위경련이 왔다"고 설명했다.
또 이민정은 졸업장이 없는 사연도 설명했다. 이민정은 "해외에 나갈 때 여권의 직업란에 뭐라고 쓰냐"는 질문에 "학생"이라고 답했다.
이민정은 자신이 직접 기재한 자기소개서를 가리키며 "저기 보면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졸업(?)이라고 돼 있다"며 "졸업은 했다. 학기 수업도 다 들었는데 우리 학교가 봉사활동, 컴퓨터 자격증, 영어 자격증을 따야 졸업장을 준다"고 밝혔다.
이어 "영어 자격증도 땄고, 봉사활동도 어느정도 채워졌다. 근데 컴퓨터 자격증을 못 따서 그 자격증을 따와야 졸업장을 준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이민정은 이외에도 확실하지 않은 데뷔작 논란, 당차고 쾌활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소심한 트리플 A형 성격 등 나머지 의혹에 대해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민정.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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