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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의 연봉이 소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클리블랜드 지역신문 '플레인 딜러'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추신수가 팀과 재계약에 성공한다면 연봉 430만 달러(한화 약 49억원)에 도장을 찍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해 구단과 397만 5천달러(한화 약 44억원)에 합의한 추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연봉 조정 신청서를 냈다.
지난 시즌 추신수는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시즌 초부터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고생한 데다가 왼쪽 엄지손가락 골절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음주운전 파문도 겹쳐 구설수에 오르내렸다.
이랬던 추신수가 올시즌 받아든 성적표는 85경기에서 타율 .259 8홈런 36타점. 다른 시즌에 비해 상대적으로 초라한 성적이다.
하지만 이 매체는 추신수의 연봉이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3 시즌 이후에는 자유계약선수(FA)자격을 얻는 추신수의 몸값이 폭등한다고 예측했기 때문이다. 또한 클리블랜드가 연봉 협상과는 별도로 추신수와 장기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추신수를 비롯해 연봉 조정을 신청한 메이저리그 142명과 이들의 소속구단은 18일 서로 원하는 액수 정보를 교환한다. 협상이 결렬되면 오는 2월 2일부터 22일까지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열리는 연봉조정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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