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곡 받기 위해 정재형 집까지 쫓아갔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아이유가 정재형의 집에 찾아갔다고 깜짝 고백했다.

아이유는 최근 진행된 KBS Joy '이소라의 두번째 프로포즈' 녹화에 참여해 자신의 정규 2집 앨범에 참여해 준 정재형, 윤상, 김광진, 김형석, 윤종신, 이적, 김현철 등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 중 누구의 곡이 제일 좋았냐'는 질문에 아이유는 망설임없이 정재형을 꼽았다.

그는 "곡을 받기 위해 정재형의 집까지 쫓아갔다. 제발 곡을 달라고 빌어서 어렵게 받아냈다"고 말해 객석의 남성팬들을 술렁이게 했다.

이런 말을 들은 MC 이소라는 "정재형이 요즘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보이긴 하지만, 곡을 주는 타입은 아니다"며 아이유에게 곡을 준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평소 이소라를 가장 존경하는 선배로 꼽아오던 아이유는 이소라의 'Tears'라는 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노래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아이유가 함께 한 '이소라의 두번째 프로포즈'는 17일 밤 12시 10분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된다.

[곡을 받기 위해 정재형 집까지 쫓아간 아이유.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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