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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놀라운 음식량을 가진 화성인 대식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 신년특집 2탄에서는 지름 50cm, 총 무게 6kg의 초대형 햄버거를 먹을 수 있는 화성인이 등장한다. 이 햄버거는 빵 1.5kg, 고기 패티 2kg, 양상추 2통, 토마토 슬라이스 50장, 치즈 30장이 들어가 일반 햄버거의 30배에 달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서 수백 명의 대식가가 제보를 했으며 수십 대 일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 16명의 대식 화성인이 선발됐다.
키 165cm, 48kg의 늘씬한 몸매를 지녔지만 먹성 하나는 헤비급인 여성 출연자를 비롯해 배우 이민기 뺨치는 외모에 강호동 같은 식욕을 보이는 꽃미남 출연자, 끼니 때마다 기본 10인분은 해치우는 출연자 등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최고의 대식가가 되기 위해 미션을 수행했다.
'화성인 바이러스' 제작진은 "최고의 대식가가 되기 위한 최종 미션인 초대형 햄버거 먹기에 도전할 때 화성인들은 MC들의 무한 질문 공세에 대해 제발 먹을 때는 말 시키지 말라며 짜증을 내기도 하고, 우아하게 먹고 싶다며 클래식 음악을 틀어 달라는 엉뚱한 주문을 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녹화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화성인 바이러스' 신년특집은 비주얼 최강자, 대식가, 매운맛 달인 3파트로 나누어 진행되며 1등을 거머쥔 화성인에게는 '화성인 바이러스'만의 독특하고 특별한 트로피가 주어진다.
최고의 대식가를 찾는 신년특집 2탄 '최고의 대식 화성인을 찾아라'는 17일 밤 12시 방송된다.
[화성인 대식가. 사진 = tvN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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