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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인턴기자] 여자친구의 토익 100점을 기원하는 응원 벽보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토익 시험 응원 벽보가 네티즌들의 폭소를 유발하고 있다. ‘이걸 남친이라고’라는 제목의 이 게시물에는 한 토익 수험생을 응원하는 벽보를 찍은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에는 “영지야 토익 꼭 100점 받아야 돼 ㅎ. 이따 보자^^” 라고 애교섞인 이모티콘까지 단 문구가 적혀 있다. 문구를 쓴 이는 만점을 받으라는 뜻에서 쓴 것이겠지만, 토익은 990점이 만점인 시험이다. 따라서 100점을 받으라는 것은 결코 응원이 아닌 죽을 쑤고 또 쑤라는 내용이다.
문구의 내용만 보아서는 수험생의 남자친구가 쓴 것인지, 가족이나 지인이 쓴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이걸 남친이라고’라는 제목으로 인해 네티즌들은 이 문구의 주인공이 남자친구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만점 받으라는 뜻의 100점'일지도 모르지만,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만약 남친이 토익 만점이 990점이라는 걸 알고 있다면?”, “일부러 그런건 아니겠지”, “왜 여친을 무시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토익시험 격문 벽보']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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