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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미국의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도에서 살아있는 생쥐가 빵 사이를 헤집고 다니는 영상이 촬영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는 “필라델피아 매장에서 근무했던 전직 맥도날드 직원 카루임 드마이오가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 빵을 모아둔 봉지에 생쥐가 돌아다니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당시 매장 총지배인이 종업원들에게 쥐가 돌아다닌 빵을 그대로 사용해 햄버거를 만들라고 지시한 것이다.
드마이오는 방송을 통해 “조리실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빵 봉지 안에서 쥐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를 지배인에게 알렸지만 그냥 사용하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쥐를 발견한 것이 6~7번 정도 된다. 맥도날드 매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고객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영상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해당 매장의 소유주는 폭스 뉴스의 사실 확인 요청에 “쥐가 돌아다닌 빵으로 햄버거를 만들었다는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며 처음에는 부인했지만, 사태가 커지자 “내부 조사 결과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추가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상만 해도 끔직하다”, “밖에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얼마나 될까?”, “영상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유투브 영상 캡쳐]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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