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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국민배우 안성기가 35년간 베드신을 거절해왔다고 밝혔다.
안성기는 17일 밤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중간중간 조금씩은 그런 장면이 있었다"며 "베드신이 포함된 출연작품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한 번은 영화관에서 보고 있는데 내가 모르는 장면이 나왔다. 제가 안찍는다고 그러니까 대역을 시켜서 찍어놔 깜짝 놀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몰래온 손님으로 출연한 안성기의 친형이자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안인기 씨는 자신이 배우가 된다면 에로배우가 될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 씨는 "한 때 춥고 배고플 때가 있었다"며 "안성기는 배우로 잘 나갔다. 그래서 내가 '아르바이트 좀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너 베드신 들어오면 내가 대역 좀 하자'고 했다"며 "그런데 (안성기가) 베드신이 안 들어온다"고 덧붙여 안성기의 진땀을 빼게 했다.
[35년간 베드신을 거절했다고 밝힌 안성기. 사진 = '승승장구'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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