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동생 미르 '연애단속' 인정 "사전에 거른다"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고은아(24)가 남동생 엠블랙 미르(21)의 연애를 단속한다고 밝혔다.

고은아는 1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커플특집에 친동생 미르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고은아는 "미르가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내가 뒤에서 다 정리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했다.

미르는 누나 고은아에 대해 "난 항상 누나 손바닥 안에 있는 것 같다. 어딜 가나 누나의 감시 속에 있다"며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는 이유엔 누나의 압박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고은아는 "미르는 나 같은 여자를 만나야 한다"며 "착한 동생이 물가에 내논 아이 같다. 여자 친구들 만나는 것도 걱정이 돼서 다 검사한다. 관심 가는 여자가 있는 것 같으면 사전에 뒤에서 거른다"고 밝히며 동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커플 강심장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강심장'은 고은아, 미르 남매 외에도 허참, 정소녀 콤비, 안선영 모녀, 서준영, 보라 커플, 전설의 아역 콤비 똑순이 김민희, 안정훈, '하정우의 연인' 모델 구은애, 모델 강승현 톱모델 커플 등이 출연했다.

고은아는 또 "미르의 이상형이 나, 누나였다며 미르가 여자 생기면 친구들 풀어서 정리햇다"며 "동생이 아들같다. 내가 다 키웠다"고도 말해 자체심의 얼마나 심했는지를 보여줬다.

[엠블랙 미르(위), 고은아. 사진 = SBS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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