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에이스 케빈 듀란트(23·206cm)가 가장 유력한 MVP후보로 뽑혔다.
NBA 홈페이지는 18일(한국시각) 30개 구단 단장들의 투표결과를 발표, 단장들은 듀란트가 르브론 제임스를 제치고 MVP를 차지할 거라고 전망했다.
듀란트는 55.6%의 득표율로 44.4%를 기록한 제임스에게 우위를 점했다. 또한 듀란트는 ‘가장 영입하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도 제임스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듀란트 외에도 제임스 하든이 ‘올 시즌 가장 발전할 선수’로 선정됐고 ‘서부 우승이 가장 유력한 팀’으로도 자리했다.
한편 ‘올 시즌 유력한 우승후보’에는 마이애미 히트가, ‘오프시즌 가장 인상적인 행보를 보인 팀’으로는 크리스 폴을 영입한 LA 클리퍼스가 뽑혔다.
2007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입단한 듀란트는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득점왕에 오르며 리그를 대표하는 ‘득점 기계’로 활약하고 있다. 듀란트는 2010년 터키 세계농구선수권 대회에서 미국을 정상에 올려놓으면서 역대 최연소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올 시즌 듀란트는 한 경기 평균 26점 6.8리바운드를 올리고 있고 오클라호마시티는 12승 2패로 리그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이다.
[케빈 듀란트.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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