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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를 사로잡은 강렬한 신인 이원근의 분량을 더 늘려달라는 여성시청자들의 애교있는 요청이 늘고 있다.
이원근이 연기하는 ‘운’은 원작에서 왕인 훤을 최측근에서 호위하는 조선 최고의 운검으로서 베일에 쌓인 신비로움을 간직한 역할. 이원근은 첫 등장부터 신선하고 색다른 분위기와 신비로움이 감도는 마스크로 여성 시청자들의 열화같은 성원을 얻었다.
하지만 ‘운’은 원작에서도 과묵하고 말이 없는 캐릭터에다 성인이 돼 왕인 훤을 호위하기 전까지는 비중이 많지 않은 캐릭터이다. 때문에 이원근이 연기하는 아역 ‘운’의 출연분량도 그렇게 많지 않은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은 등장마다 눈부신 비주얼로 계속 포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여성 시청자들은 이원근의 촬영분량을 늘려달라는 애교 넘치는 요청들을 하고 있다. 이같은 요청에 응답하듯 이원근은 오늘(18일) 밤 방송될 5회에서 조선 제일의 운검으로서 멋진 검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촬영 중 이원근은 “날씨가 추워 몸이 많이 긴장한 상태라 상대 배우와의 움직임을 맞춰보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나의 실수로 상대배우가 다치게 될까봐 늘 긴장하며 연기한다.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보여드리는 만큼 멋진 모습으로 보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를 품은 달'은 조선시대 가상의 왕과 액받이 무녀의 슬픈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사극. 아역 연기자들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6회까지 등장한다.
[이원근.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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