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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송선미(38) 측이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피소당했다는 소식에 입장을 밝혔다.
송선미와 이미숙, 故 장자연 등을 매니지먼트했던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대표 김모(43) 씨는 18일 송선미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 사실로 고소했다며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고소했다.
김씨는 고소장에서 "송선미는 나와 더컨텐츠에 대한 고소사건을 유리하게 진행하고자 자신의 홈페이지에 허위사실을 게재했다"며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서는 허위사실을 기자들에게 이야기해 그 내용이 기사화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송선미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우리한테 고소장이 오지 않았다. 어떤 사유로 고소를 했는지 모르겠다. 예전에 출연료 미지급 건으로 송선미씨가 대법원에서 승소를 했는데, 그 때문에 감정적으로 고소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불괘감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2006년 전속계약을 한 김씨와 송선미는 2008년 서로 계약을 위반했다며 손해배상청구소송과 반소 손해배상 청구를 주고받았다. 이후 송선미는 대법원 판결에서 김씨를 상대로 승소했다.
한편 KBS 2TV 인기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에서 남여울 역으로 출연중인 송선미는 최근 정웅인이 소속된 Pi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사진 = 송선미]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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