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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두산의 에이스투수 김선우(35)가 모교 고려대학교에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고려대측은 18일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김선우와 ‘고려대학교 발전기금 기부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1996년 고려대에 입학한 김선우는 2학년 때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했다. 당시에도 김선우는 25만 달러(약 3억원)를 고려대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기부식에서 김선우는 “고려대가 추진 중인 릴레이장학금 캠페인에 동참하여 기쁘다. 나도 학창시절 장학금을 받은 만큼 이제는 후배에게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기부동기를 말했다.
김선우가 기부한 1억5000만원은 김선우의 올 시즌 연봉 인상액과 동일하다. 김선우는 지난 6일 2011시즌 16승 7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국내 무대 복귀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것을 인정받아 4억원에서 1억5000만원이 오른 5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두산 김선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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