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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일본 최고의 투수 다르빗슈 유(25)가 텍사스와 6년 6000만 달러(약 682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각) 다르빗슈가 협상마감 마지막 날에 텍사스와 FA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텍사스 구단은 30일 전 다르빗슈에게 포스팅 금액으로 5170만 달러를 투자해 다르빗슈와 FA 협상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로써 다르빗슈의 원소속팀 니혼햄은 텍사스로부터 5170만 달러를 받게 됐고 다르빗슈는 2012시즌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다르빗슈는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으며 오는 22일 텍사스 알링턴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텍사스 구단은 다르빗슈에게 총 1억1100만 달러를 투자했고 이는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가 마쓰자카에게 투자한 1억300만 달러를 상회하는 금액이다.
다르빗슈는 2011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서 18승 6패 평균자책점 1.44 276탈삼진을 기록하며 일본 무대를 정복했다. 텍사스는 지난 시즌 에이스로 활약했던 좌완투수 C.J. 윌슨이 LA 에인절스와 계약했기 때문에 다르빗슈를 팀 내 핵심 선발투수로 기용할 계획이다. 텍사스는 2012시즌 개막 3연전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치르며 이후 홈으로 돌아와 이치로가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3연전에 임한다.
[다르빗슈 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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