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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한상진이 고수에게 공개사과를 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명품조연 박철민, 안석환, 한상진이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한상진은 "무명시절 주인공이던 배우가 카페트에 와인을 쏟았는데 혼나긴 내가 혼났다"며 "내가 그러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제작진이 찾아와서 '주인공이랑 어울린다고 주인공이 되는게 아니다. 괜히 주인공하고 어울려서 네가 피해만 보는거야'라고 말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영상편지를 통해 "고수야, 안녕. 그 때 니 옆에만 있으면 눈치주는 스태프들 때문에 더 쉽게 다가가지 못했어. 당시 막 결혼을 했을 때라 출연료가 필요해서 제작진의 눈치를 보게됐다. 어린 마음에 널 멀리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한상진은 "무명시절 겪은 설움들로 진지하게 이민을 생각했었다"고 덧붙이며 힘들었던 과거를 알렸다.
한편 고수와 한상진은 2005년 SBS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에서 함께 출연했다.
[한상진.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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