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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정일우의 첫 등장에 시청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이성준)에서는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이 그려졌다. 극 말미에 모습을 보인 양명, 정일우의 등장 부분은 순간 시청률 31.5%(이하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최고의 순간으로 기록됐다.
이날 정일우의 극중 모습은 유유자적, 풍류남아, 순애보를 지닌 한 사내 양명군의 복합적인 면모를 큰 거부감 없이 잘 표현해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정일우는 첫 촬영에 돌입할 때부터 어린 양명을 연기한 아역 배우 이민호의 호연을 잘 이어나가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시청자들은 "잘 성장한 양명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나타낼지 궁금하다" "양명의 눈빛에는 쾌활함과 기쁨이 공존한다" "아역들의 호연을 성인 연기자들이 어떻게 이어갈지 주목된다" 등의 반응을 타냈다.
한편 정일우가 맡은 양명은 희빈 박씨의 소생으로 훤(김수현 분)보다 두 살 많은 이복형이다. 남몰래 연우(한가인 분)를 연모해왔지만 서열로 인해 세자의 연인이 된 연우를 가슴에 묻을 수 밖에 없었던 비운의 인물이다.
아역에서 성인으로 세대교체를 시작한 '해를 품은 달'은 전국 시청률 29.3%를 기록하며 자체최고를 기록했다.
[정일우. 사진 = MBC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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