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올스타 포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23·191cm)이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각)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웨스트브룩이 5년 8000만 달러(약 907억원)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5년 8000만 달러는 웨스트브룩이 받을 수 있는 최다액으로 웨스트브룩은 2016-2017시즌까지 오클라호마시티 유니폼을 입게 된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올 시즌 12승 3패로 리그 최고 성적을 거두며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웨스트브룩 역시 한 경기 평균 20.5득점 5.5어시스트 5.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 샘 프레스티 단장은 “웨스트브룩이 미래에도 우리와 함께하게 되어 흥분된다”며 “웨스트브룩의 경기에 임하는 자세, 꾸준함, 투쟁심 등이 우리 팀을 높은 수준으로 올려놨다. 웨스트브룩은 우리 팀의 중요한 구성원이다”고 웨스트브룩과의 연장계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재 동부 3연전에 임하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는 오는 22일 뉴저지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후 오클라호마시티로 돌아와 웨스트브룩 연장계약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공격형 포인트가드 웨스트브룩은 2008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에 지명됐다. 웨스트브룩은 루키 시즌부터 올 루키 퍼스트팀에 선정됐고 지난 시즌에는 올스타와 올 NBA 세컨드 팀에 오르며 리그 정상급 선수로 자리하고 있다.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 = NBA.COM 캡쳐]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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