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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MBC 코미디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 속 화제 코너 '나는 하수다'의 새 인물 '안찰스'가 방송작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0일 밤 방송된 '나도 하수다'에서는 '박그네' (정성호)를 긴장시키는 '안찰스'가 출연해 웃음을 안겼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패러디한 '안찰스'는 컴퓨터 수리원으로 등장해 완벽한 싱크로율로 '나는 하수다'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어 생소한 얼굴의 '안찰스'가 신인개그맨이 아닌 '웃고 또 웃고' 홍성진 작가로 밝혀져 더 큰 놀라움을 자아냈다.
'웃고 또 웃고' 민철기 PD는 21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홍성진 작가가 맞다. '박그네'만 나오니까 주변에서 안철수를 대신할 인물 출연을 희망했다. 나 역시 '안철수 닮은 사람으로 누구 없을까?'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던 중 우리 팀 홍성진 작가가 비슷해보여 성대모사를 연습시켰다. 생각보다 잘하길래 내심 기대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번 한 번만 출연시킬 계획이었는데 반응도 좋고, 재밌는 것 같아 앞으로 계속 홍성진 작가가 '안찰스'로 활약할 것이다. 야권 인물도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 출격만 남았고,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안찰스' 홍성진 작가는 고장 난 컴퓨터를 손으로 고작 두번 두드리고 수리를 완벽하게 마쳤고, "고민이란 말은 고민할 때 쓴다. 내 어법이다"라는 말로 안철수의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안찰스' 홍성진 작가(왼쪽), '박그네' 정성호.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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