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윤욱재 기자] 김성철이 베테랑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21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에서 KGC는 70-59로 승리했고 김성철은 3점슛 3방을 포함해 15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김성철은 "최근 분위기도 좋지 않고 선수들이 조금 자신감도 떨어져있다보니까 플레이를 자신있게 해야하는데 선수들이 멈칫멈칫 하는 것 같다"라면서 "그런 부분에서 아직 과도기인 것 같다. 이번 고비를 넘기면 엄청난 팀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기 초반 KGC는 8-23으로 끌려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성철은 "초반에 깜짝 놀랐다. 선수들에게 격려를 한다는 생각으로 솔선수범해서 이야기도 하고 상대팀에 분위기를 안 넘어가게 하려고 했던 게 주효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슈터 기근에 시달리고 프로농구에서 명맥을 잇고 있는 김성철은 "요즘 장신화가 되면서 슈터들에게 찬스가 잘 안 난다. 또한 수비를 강화하는 추세다"라면서 "옛날 선배님들에 비해서 슛 스텝과 스킬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성철은 "슛은 연습을 많이 하면 된다. 자신감인 것 같다. 나도 한참 멀었다"라고 말을 이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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