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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MBC 이상호(44) 기자가 공무집행방해죄로 체포됐다.
이상호 기자는 오전 11시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체포.. 연희파출소.. 수갑. 제게 수갑 채운 경찰관은 전씨 사저 경비를 방해한 공집방 현행범으로 절 체포했다고 하네요. 미란다 원칙 고지 물론 없었습니다"라는 글로 연행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서대문서로 이동중" "서대문서"라는 글과 함께 경찰서에 앉아 있는 자신의 근황을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렸다.
이상호 기자는 "'취재중인 기자를 뒷수갑 채워 연행하는 나라' 저는 독재자 전두환씨에게 사과와 면담을 요구하던 80년 고문피해자 김용필씨를 현장 인터뷰하고 있었습니다"라고 황당한 심경을 내비쳤다.
앞서 이상호 기자는 18일 인터넷방송 손바닥TV에서 진행하는 '화려한 인터뷰'를 위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을 방문해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이날 역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집을 촬영차 방문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일어나 이 기자는 공무집행 방해죄로 체포됐다.
[이상호 기자. 사진 = 이상호 트위터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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