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올림픽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킹스컵서 활약한 공격진이 제 몫을 다했다는 견해를 보였다.
올림픽팀 선수단은 25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된 가운데 다음달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을 상대로 잇달아 치르는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경기를 대비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오후 훈련에 앞서 중동원정 2연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월 6일부터 훈련을 시작해 2차훈련까지 했다. 가장 중요한 3차기간이 남았다. 우리팀이 중요한 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선수들이 모두 준비를 잘했다"며 "남은 기간 동안 그 동안 미흡했던 점을 보완하고 잘했던 점은 유지해서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림픽팀은 다음달 5일 치른는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두고 26일 카타르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홍명보 감독은 올림픽팀 보완점에 대해 "조직적인 부문"이라며 "순간적으로 정확한 판단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들이다. 그로인해 어려운 상황을 만들었다. 킹스컵 3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디테일한 것들을 잘 준비해서 작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들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 동안 원톱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홍명보 감독은 킹스컵서 활약했던 공격진에 대해 "이번 경기를 통해 두선수가 해냈다"며 "김성섭은 나름 대표팀에 오기전에 준비가 잘되 어 있었고 생각보다 잘해줬다. 김현성은 다른 선수보다 늦게 합류했지만 자기가 가진 것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현성(서울)과 김동섭(광주)은 킹스컵서 원톱을 소화하며 각각 2골과 1골을 터뜨리며 올림픽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었다.
한편 올림픽팀은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서 2승1무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 획득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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