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광주FC가 2012시즌을 앞두고 수비라인 강화를 위해 박민(25)과 이정래(32)를 낙점했다.
광주는 25일 "팀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수비수 박민과 골키퍼 이정래를 영입했다"며 "오는 23일부터 중국 전지훈련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09년 경남FC에 입단한 박민은 184cm의 큰 키를 이용한 공중볼 장악에 능숙하며 시야가 넓고 지능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다. 특히 번외지명 1순위로 프로 유니폼을 입었지만 타고난 스피드와 유연함을 무기로 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 33경기에 출전하는 등 주전으로 성장했다.
2002년 전남 드래곤즈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베테랑 골키퍼 이정래는 데뷔 당시 주로 백업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2006년 경남으로 둥지를 옮긴 뒤 실력을 인정 받아 2007년에는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경남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광주 관계자는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박민, 이정래, 장경진 등은 새 시즌 광주의 뒷마당을 책임질 주축 선수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용병 영입만 마무리 되면 곧바로 실전 훈련에 돌입해 시즌 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는 2월 18일까지 중국 쿤밍과 상해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뒤 오는 3월 4일 상주 상무 원정에서 K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홈 개막전은 3월 1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서 포항 스틸러스와 갖는다.
[박민-이정래. 사진 = 광주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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