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화컵 국제유소년(U-14)대회 개최…남북한·中·日 참여

[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중국 원난성 쿤밍시에서 '2012 인천 평화컵 국제 유소년 14세 이하(U-14) 축구 대회'를 개최한다.

인천 평화컵은 쿤밍시 척동경기장과 홍타스포츠센터에서 나눠 열리며 남북한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 4개국의 유소년팀들이 참가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인천의 유소년팀인 광성중을 비롯해 북한의 4.25축구단 산하 유소년팀, 중국 운남성 선발팀,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유소년팀이 출전한다.

인천 광성중은 2010년 오룡기 대회 우승 등 중등 축구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으며, 북한 4.25팀은 지난 해 대회 우승팀이다.

인천 관계자는 "4개국의 축구 꿈나무들이 서로의 기량을 확인하고 풍부한 경기 경험을 쌓게 되기를 기대 한다"며 "특히 이 같은 스포츠 교류가 문화, 경제교류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해 대회서 인천 광성중과 북한 4.25팀이 개막전에 앞서 가진 기념 촬영.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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