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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꽃도령 이민호가 영화 '하울링'에서 송강호와 호흡을 맞췄다.
이민호는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서 어린 양명으로 분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견인했다.
이런 그는 늑대개 연쇄살인 수사극인 '하울링'에서 송강호의 반항아 아들로 출연해 자기 나이대에 맞는 현실감 있는 연기로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1998년 인기리에 방영된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맙소사"를 외치며 이마를 때리던 '정배'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해품달'에서 어린 양명 역을 맡아 몰라보게 훌쩍 커버린 훈훈한 외모와 성숙된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그는 영화 '하울링'에서 생활형 만년 형사 상길 역을 맡은 송강호의 반항아 아들로 출연해 직장에서도 치이고 가정에서도 치이는 송강호의 삶을 더욱 고달프게 만든다.
실제1993년생으로 올해 고등학교 졸업 예정인 이민호는 자기 나이대에 맞는 반항기 넘치는 사춘기 고등학생 역할을 아역시절부터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호는 촬영을 마친 후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즐겁게 촬영했다. 송강호 선배님한테 두들겨 맞는 신을 찍어서 좀 긴장도 했었는데 송강호 선배님이 잘 다독여주셔서 기분 좋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개봉하면 많이 보러 오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송강호 분)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나영 분)이 파트너가 되어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범죄 수사 드라마로 다음달 26일 개봉한다.
[송강호와 이민호(위)와 이민호.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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