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남일우가 실감나는 치매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
남일우는 SBS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극본 김정수, 연출 장용우)에서 노인성 치매에 걸린 서대사 역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천일의 약속' 수애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치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내일이 오면'에서는 남일우가 현실감 넘치는 노인성치매를 연기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호(최종환 분)의 아버지 서대사는 지난 15일 방송분에서 순정(김혜선 분)의 계략으로 감옥에 다녀온 정인(고두심 분)을 첫사랑으로 오해한 뒤 계속 옆에 두려고 했다. 공교롭게도 그는 희망을 잃어버리고 세상을 등지려던 정인을 살려내고 자신의 간병인으로 두기도 했다.
특히 남일우는 길을 잃고 헤매는 모습뿐만 아니라 갑작스럽게 큰 목소리로 연설을 하는 실감나는 치매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김민정 제작PD는 "남일우 선생님의 현실감 넘치는 치매연기 덕분에 많은 분들이 노인성 치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고두심 선배님과 어떤 에피소드를 펼쳐가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남일우-고두심(왼쪽사진).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