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가족과 함께 하지 못했지만 선수들과 함께 한 생일이기에 양승호 감독은 흐뭇했다.
롯데자이언츠 양승호 감독은 25일 스프링캠프지인 사이판에서 53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1월 25일이 생일인 양 감독은 가족들과 생일을 함께 지내본 적이 거의 없다. 어쩔 수 없는 야구인의 숙명이다. 하지만 이번 생일은 기쁜 마음으로 보낼 수 있었다.
이날 양감독은 훈련을 시작하기 전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들과 케익으로 생일 축하 파티를 했다. 생일 파티 후에는 선물 전달식까지 진행됐다. 양 감독은 구단 프런트, 코칭스태프, 선수단이 준 3개의 선물을 받고 흐뭇해했다는 후문이다.
양 감독은 "결혼 20년 동안 생일상 제대로 못 받아봤는데…작년과 올해 챙겨줘서 선수단과 프런트에게 고맙고 호텔에서 미역국까지 준비해줘서 잘 먹고 나왔다"며 소감을 전했다.
[생일 파티에 흐뭇해하는 양승호 감독. 사진 = 롯데자이언츠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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