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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양현석 도플갱어' 개그맨 김민수가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전격 복귀했다.
김민수는 tvN '코미디 빅리그2'(이하 '코빅2')에서 유남석, 이종수와 함께 개파르타 팀을 이뤄 '양꾼기획' 코너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코너 속 기획사 사장역의 김민수는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를 닮은 외모와 완벽한 성대모사로 단기간에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 16일 갑자기 부상을 당한 김민수는 어깨 인대 수술을 받으며 '코빅 2' 5 라운드 녹화에 불참했다. 이에 개파르타 팀은 지난 21일 방송을 통해 병상에 누워 있는 김민수의 근황을 전했다. 김민수는 수술의 피로로 얼굴이 한껏 부어있는 등 빠른 복귀를 예상하기 힘든 모습이었다.
이후 24일 그는 6라운드 녹화 현장에 팔 보호대를 한 채로 무대에 올라 여전한 연기력으로 녹화를 마쳐 동료들과 객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민수는 촬영이 끝난 뒤 "담당의자가 괜찮다고 했쪄"라는 성대모사로 자신의 상태를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코빅2' 김석현 PD는 "아픈 몸을 추스르자마자 바로 무대에 오르는 김민수의 열정에 감동했다. '코빅'의 다른 개그맨들도 개인 스케줄을 줄이고 다른 팀원들의 일정에 맞춰 밤을 새워가면서까지 열정적으로 개그를 구상하고 있으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김민수의 부상투혼이 담긴 '코빅2'는 오는 2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민수가 부상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사진 = tvN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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