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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1세대 아이돌 HOT 출신 강타가 후배 양성 의지를 밝혔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net 보컬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녹화에서 코치로 출연하는 강타는 "HOT 같은 후배 그룹을 만들고 싶다"는 희망을 전했다.
코치의 팀원을 뽑는 블라인드 예선에 참가한 강타는 "'보이스 코리아'는 4년 만에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활동하는 첫 시작이다. 동참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가수로 활동하는 내게 큰 자극이 될 거 같다는 생각에 참여를 결정했는데 실력있는 어린 친구들을 보니 HOT 같은 후배 그룹을 직접 키워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엔 나도 아이돌 가수로 가요계 데뷔해 이후 솔로 음반도 내고 작사, 작곡으로 역량을 차차 넓혀 나갔다. 또 소속사 후배 가수들까지 많아지니 아티스트로서의 역할과 위치도 조금씩 변하는 거 같더라. 이 프로그램이 후배 양성에 조금 더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 같다. 그래서 보이스 코리아에서도 팀원을 선택할 때, 진짜 나와 함께 할 후배 가수를 뽑는다는 마음으로 뽑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강타는 팀원을 뽑는 기준에 대해 "개성을 중요하게 보는 거 같다. 획일화 돼 있는 스타일보다는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그 안에서 계속해서 발전해 갈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 '보이스 코리아'에서 개성도 있고 실력도 갖춘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에 걸쳐 코치 신승훈, 백지영, 강타, 리쌍 길은 CGV 아트홀에서 진행된 '블라인드 오디션'에 참여해 참가자들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외모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오로지 목소리만 듣고 각 자의 12명의 팀원을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배틀 오디션 과정을 한 번 더 거친 후, 생방송 무대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보이스 코리아'는 오는 2월 10일 밤 11시 첫 방송한다.
[강타. 사진 = CJ E&M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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