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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MBC 이상호 기자가 자신이 진행해 온 손바닥tv 시사토크쇼 '손바닥뉴스'에 복귀한다.
이상호 기자는 25일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취재 도중 경찰에 체포 당하는 과정에서 목과 어깨에 부상을 입어 입원중이지만, "방송은 시청자와 약속이다"라고 생방송 강행 의지를 보였다.
이 기자는 "취재 중인 기자를 뒷 수갑까지 채워 체포하는 것은 독재시대에나 있을 법한 언론탄압"이라면서 "오늘 '손바닥뉴스'가 불방된다면 결국 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요즘 '쫄지 마'라는 말이 유행인데, 손바닥tv가 경찰 과잉경호에 쫄지 않았다는 것을 오늘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26일 방송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이상호 기자가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진행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병원 외출이 어려울 경우에는 방송의 특성을 살려 영상통화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바닥뉴스'는 예정대로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출연해 올해 선거에서의 야권통합 전략에 대해 밝힐 예정이며 방송 중 이상호 기자가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는 과정과 체포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담은 영상도 공개한다. 또 방송을 통해 이 기자는 체포된 심경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앞서 이상호 기자는 전날인 25일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취재를 하던 중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이상호 기자는 경찰들에 밀려 땅바닥에 쓰러졌으며 목과 어깨 등에 부상을 입었다. 이 기자가 수갑을 찬 사진이 인터넷에 오르면서 경찰에 대한 비난 여론도 커졌다.
더불어 이상호 기자는 "전두환씨 공식사과를 받을 때까지 자택 앞 방문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손바닥tv는 매주 오후 6시 방송된다.
[이상호 기자. 사진 = 손바닥tv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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