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김정은, "종편 드라마 선입견이 걱정" [MD동영상]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배우 김정은이 종편 채널 드라마에 대해 편견 없이 시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은은 26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월화드라마 '한반도'(연출 이형민 극본 윤선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정은은 역할 소개 이후 "몸이 힘든 것 보다 걱정되는 것은 익숙하지 않은 채널이라 해서 선입견을 갖고 보신다면 힘들 것 같다"며 "일단 보고 판단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배우들은 채널, 종편 이런 거 잘 모른다. 감독님이 좋아서, 작품이 좋아서, 함께 하는 배우가 좋아서 하는 것"이라며 "좀 더 배우들이 일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진다는 점에서 볼 때 나쁜 건 아니지 않나 감히 생각한다. 순수한 마음으로 미친듯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석한 이형민 PD 역시 "채널 플랫폼이 다르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봐야 할텐데라고 걱정한다"며 종편 거부 반응에 대한 우려섞인 시각을 보였다.

김정은이 극중 북한 과학자이자 훗날 통일 대한민국 영부인이 되는 림진재 역을 맡았다. '한반도'는 오는 2월 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정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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