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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딱 차비만 받았던 배우 안성기가 '부러진 화살'에 흥행에 보너스를두둑하게 챙겼다.
제작비 5억원, 저예산으로 촬영된 '부러진 화살'은 안성기 박원상 등 출연배우들에게 차비 명목의 출연료만 챙겨줬다. 대신 일종의 러닝개런티처럼 손익분기점을 넘으면 별도의 보너스를 받기로 약속했다.
정지영 감독은 "투자를 받기 힘든 영화라 저예산으로 가게 됐다. 그러니 이름있는 배우들은 못쓴다 생각했는데 안성기가 캐스팅 되면서는 예산도 더 확대될 수 있었다"라며 "차비 정도 챙겨줬다"라고 밝혔다.
다행히 '부러진 화살'은 개봉 8일만에 100만 관객을 넘겨, 손익분기점인 50만을 두배 이상 훌쩍 뛰어넘었다. 이에 출연배우들은 보너스를 챙길 수 있게 됐다.
[안성기.사진=마이데일리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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