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유정 기자] 드림팀이 15주년 레전드 올스타전 승자가 됐다.
우지원, 김병철을 주축으로 한 드림팀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5주년 레전드 올스타전 매직팀과의 대결에서 73-62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1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병철의 슛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던 드림팀은 계속된 김병철(9점 2리바운드)의 활약과 우지원(6점 2리바운드)의 뒷받침으로 20점을 올렸다. 하지만 매직팀에서 이상민(5점 1리바운드), 전희철(2점 2리바운드)를 포함해 7명의 선수들이 득점 포인트를 기록, 총 21점을 쌓아올려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들어 양 팀은 와일드카드를 내놓았다. 매직팀에서 투입된 '괴물신인' 오세근은 10분 동안 2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대선배들의 득점을 도운 반면, 드림팀 병기로 나온 최진수는 10분간 6점 3리바운드를 기록, 공격에서 힘을 냈다. 특히 최진수는 전반 종료 1분 45초를 남겨두고 골밑에서 슛을 시도한 전희철의 공을 블록슛하는 도발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3쿼터 들어 드림팀의 반란이 시작됐다. 와일드카드로 김선형을 사용한 드림팀은 김병철(5점)과 우지원(4점)이 공격에서 힘을 내며 16점을 몰아쳤다. 이에 12점을 올리는데 그친 매직팀을 3점 차 뒤에 뒀다.
마지막 쿼터에도 드림팀의 우지원과 김병철의 활약은 계속됐다. 공격에서 힘을 더한 이들은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1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우지원은 23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MVP에 선정됐고, 김병철도 22점 6리바운드를 올려 팀 승리에 일조했다.
[우지원. 사진 = 잠실실내체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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