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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하하가 '달인' 김병만에게 화를 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지난달 1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하 VS 홍철' 대결 특집 두 번째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번 대결은 하하가 승리한 지난주 1라운드 자유투에 이어 닭싸움, 알까기, 간지럼 참기, 캔 뚜껑 따기, 동전 줍기, 퀴즈 그리고 시청자가 제안한 세 종목까지 총 10라운드로 진행됐다.
간지럼 참기 대결은 방송인 노홍철이 평소 간지럼 안타는 걸로 유명했기에 하하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했다. 이 때문에 하하는 개그맨 김병만을 찾아 특훈을 요청했다. 하지만 자신있게 시범을 보이던 김병만도 정작 간지럼을 몇 초 참지 못했다.
그러자 하하는 "망했다. 사기꾼이다!"라고 소리 지르며 짜증냈다. 김병만은 하하에게 "창 밖의 닭 표정이 웃겼다"는 이상한 핑계를 댔고, 하하는 간지럼 못 참는 김병만과 울며 겨자먹기로 훈련을 거듭했다.
결국 어설픈 특훈 끝에 하하는 본 대결에서 편안한 표정을 유지한 노홍철을 이기지 못하고 패배했다.
[김병만(위)과 하하.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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