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오세근, 김선형 꺾고 1대1 제왕 등극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윤욱재 기자] 오세근(KGC)이 김선형을 꺾고 1대1의 제왕으로 등극했다.

2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펼쳐진 매일유업 순두유 올스타 1 on 1에서 오세근이 우승을 차지했다.

1대1 대결은 5점을 먼저 넣으면 승리하고 3점차로 앞서면 콜드 게임으로 이기는 방식이다.

제 1경기는 김선형(SK)과 전태풍(KCC)의 맞대결이었다. 전태풍은 화려한 드리블을 앞세워 슛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김선형이 페이드어웨이를 성공시키며 첫 득점을 올렸고 또 한번 득점을 올린 뒤 골밑 돌파 후 득점에 성공하며 3-0 퍼펙트 게임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오세근과 최진수(오리온스)가 1대1 대결을 펼친 제 2경기에서는 최진수가 가로채기에 이어 득점에 성공, 1점을 따라 붙은 뒤 페이드어웨이와 외곽슛으로 3-2 역전을 이루자 오세근은 골밑슛과 외곽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5-3 승리를 거뒀다.

오세근과 김선형의 결승전은 신인왕을 놓고 대결을 펼치는 이들의 자존심 승부였다. 1-1 동점에서 오세근은 포스트업에 이은 골밑슛으로 앞서 나가자 탄력을 받으며 연거푸 3점을 득점, 최종 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29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 1:1 대결에서 오세근이 김선형에 앞서 슛을 쏘고 있다. 사진 = 잠실실내체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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