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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인턴기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23·삼성전기)의 어머니 이애자 씨가 운동선수를 잘 뒷바라지할 수 있는 여성을 이상적인 며느릿감으로 언급했다.
30일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KOC)와 한국 P&G의 2012런던 올림픽 공식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이 씨는 아들 이용대와 함께 한국 P&G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체결식에서 이 씨는 어떤 며느릿감을 원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밥 잘 챙겨주고 맛있는 것 많이 해주는 사람”이라고 밝혀 좌중을 웃겼다. 가벼운 답변이었지만 운동선수인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마음을 알 수 있는 한마디였다.
또한 아들을 키우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이 씨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윙크했을 때가 가장 기뻤다”고 답했다. 이용대는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에서 이효정과 짝을 이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 씨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더불어 선수들의 어머니를 후원하는 P&G의 ‘Thank You Mom' 캠페인을 통해 오는 7월 열리는 런던 올림픽에 맞춰 런던에 갈 수 있는 비행 티켓을 비롯한 각종 지원을 받는다.
한편 올림픽 글로벌 공식 파트너인 P&G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세계 올림픽 선수들과 그들의 어머니를 후원할 계획이다. 한국 P&G는 이와 더불어 5천만원 상당의 기부를 통해 유소년 선수육성에 기여하고, 미래 올림픽 챔피언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와 어머니 이애자 씨(오른쪽).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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