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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요계 선후배 모던 록밴드 정준일(29)과 혼성그룹 써니힐의 장현(27)이 훈련소 동기가 됐다.
두 사람은 31일 오후 1시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로 나란히 입소, 2년 가까이 현역 군 생활을 시작한다. 정준일은 군 입대전인 지난 28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제4회 올레뮤직 인디어워드’에서 ‘이달의 앨범’ 상을 수상하며 마지막 공연을 펼쳤고, 장현은 휴식을 취하며 입대를 준비해 왔다.
입대 동기지만 정준일과 장현은 가요계 선후배 사이. 먼저 정준일은 지난 2005년 ‘제1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은상을 수상하며 음악적인 실력을 인정받았고, 장현은 2007년 혼성그룹 써니힐을 결성,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잠재된 음악 역량을 펼쳐 보였다.
지난해 11월 첫 솔로 앨범 ‘러버스’(Lo9ve3r4s)를 발표했었던 정준일은 “빨리 군대에 갔다 와 두 번째 솔로 앨범을 작업하고 싶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써니힐 컴백 활동 중 군대에 가는 장현 또한 “활동 중에 군 입대를 하게 돼 멤버들과 팬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건강한 모습으로 잘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베짱이 찬가’를 타이틀곡으로 한 신보를 들고 돌아온 써니힐은 장현을 제외한 여성 멤버 4명이 이끌어 가는 4인 체제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가요계 선후배 사이에서 군 입대 동기가 된 메이트 정준일(왼쪽)과 써니힐 장현. 사진 = 악당뮤직, 로엔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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