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 정보석, "김주혁 연기 자세에 놀랐다"

[마이데일리 = 합천(경남) 서현진 기자] 배우 정보석이 후배 연기자 김주혁을 칭찬했다.

30일 오후 2시 경남 합천 대장경천년관 내 강당에서 진행된 MBC 새주말드라마 '무신(연출 김진민 극본 이환경) 협약식 및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출연진과 스태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보석은 "이번 작품 처음 8개 대본을 받았는데 재밌어서 화장실도 안가고 단번에 읽었다. 나에게 온 최우 역할이 중간에 다른 사람으로 바뀔까봐 노심초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하는 동안 후배 김주혁이 연기를 대하는 자세에 놀랐다. 추운 날씨에 상의를 안입고 하는 촬영장면이 있었는데 잠깐 쉬는 시간에도 꿋꿋히 버티고, 불평 불만이 한 번도 없더라. 덩달아 출연진과 제작진도 사기가 높아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주혁, 김규리, 정보석, 박상민이 출연하는 '무신'은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시기의 고려를 배경으로 노예 출신의 한 남자가 노예에서 최고 권력에 오른 이야기를 다룬다. 영웅 김준의 이야기를 통해 권력을 향한 남자들의 치열한 투쟁과 야망, 그리고 그안에 피어나는 사랑을 담는 액션 사극 '무신'은 '천 번의 입맞춤' 후속으로 오는 2월 11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정보석(왼쪽), 김주혁.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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