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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그룹 달샤벳의 멤버 세리가 지난해 연말 벌어진 B1A4와의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달샤벳은 지난해 연말시상식에서 B1A4와의 합동무대 이후 자신에게 쏟아지는 일부 네티즌들의 악플에 B1A4의 팬클럽 '바니'를 직접 지칭하며 근거없는 소문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B1A4의 일부 팬들은 자신들을 직접적으로 거론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당시 달샤벳과 B1A4는 스킨십이 있는 무대를 연출해, B1A4 일부 팬들의 질투를 샀었다. 이 문제는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 녹화 현장에까지 이어지며 팬클럽 간의 마찰이 발생했다는 온갖 루머가 난무했다. 양 소속사가 '자제해달라'는 합의된 공동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사건이 무마되지 않고 더욱 불거지자 세리는 29일 공식홈페이지에 글을 남겼다. 세리는 "지난 연말 이후에 벌어진 여러 일들로 상처받으신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 이 글을 쓰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인이라 지난 2011년에 우왕좌왕하며 실수가 많았다. 특히 대중들과 소통하는 공인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었었다"며 "그저 제가 오해 받고 있는게 너무 걱정돼 특정 팬덤을 지칭하여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글을 올렸고,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세리는 "팬들의 마음과 팬 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 한채 많은 분들이 아파하실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행동한 것 같아 그 동안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며 그간의 힘들었던 심경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언행에 있어서 더욱 신중하고 팬들의 사랑에 더욱 감사하며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며 "다른 모든 가수분들을 응원하시는 팬분들께도 서툰 행동으로 상처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그룹 B1A4와의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한 달샤벳 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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