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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더 이상 제2의 조보아로 불리고 싶지 않아, ‘이태원 비욘세’의 자존심
연예기획사 손짓 잇따라, JYP엔터도 다시 눈길 화제
“제2의 조보아로 불리는 건 사양하고 싶어요. 어떤 경우라도 최후의 순간까지 ‘메이드 인 유’ 정상을 향해 도전해 나가겠어요.”.
종합편성채널 JTBC의 월드 아이돌 스타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에서 조보아 뺨치는 외모와 눈부신 댄스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미녀 아이돌 김혜린. 말 그대로 자고 깨니 유명해진 그녀가 본선 경연 중에 도중하차를 선언한 조보아와 달리 ‘메이드 인 유’ 정상 도전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혜린이 이처럼 새삼 ‘완주’ 의사를 강조하고 나선 것은 지난 28일 치러진 ‘아이돌 마스터리그’ 1차 무대 이후 자신을 앞서 ‘메이드 인 유’에서 자진 하차한 조보아와 비교해 ‘김혜린도 얼짱 아이돌 조보아처럼 도중 하차를 선언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들이 심심찮게 나돌고 있기 때문.
김혜린도 얼짱 아이돌 조보아 못지 않은 고운 외모와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 춤 실력으로 일찍부터 주목을 받아와 ‘김혜린이 조보아 전철을 밟게될 지 모른다’는 시선이 있는 게 사실이다. 조금만 기량을 닦으면 지금 바로 걸그룹 멤버로 투입돼도 손색이 없다는 평을 들어온 그녀는 실제로 이미 적지 않은 연예기회사들의 손짓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교 시절 연습생으로 몸 담았던 JYP엔터에서도 다시 연락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혜린은 이를 의식한 듯 본선 경쟁에서 스스로 내려오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외모 때문에 ‘아이돌 마스터리그’ 1차 관문을 통과할 수 있었다고는 믿고 싶지 않아요. 그런 만큼 결코 경쟁을 제 스스로 포기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라며 이태원 지하철역 입구에서 비욘세의 ‘Single Ladies’에 맞춰 현란한 댄스실력을 뽐낸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유명세를 탔던 주인공이 김혜린이다.
‘이태원 비욘세’란 애칭도 그래서 붙었다.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TV에 비춰지는 춤을 한번만 보면 그대로 따라 할 정도로 무용과 댄싱에 소질을 보였던 그녀는 지금까지 단 하루도 춤과 노래 연습을 거르지 않는 연습벌레로 알려져 있다. 연습에 몰두하다 탈진해 실신까지 한적도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
정식 캐스팅 제의 와도 도전 멈추고 싶지 않아, 스스로 내려오는 일 없을 것
만약 정식으로 드라마 캐스팅 출연제의나 걸그룹 합류제의를 받는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하자 “좀 고민은 되겠지만 ‘아이돌 마스터리그’ 첫 관문을 통과한 만큼 아이돌 멘토들의 지도아래 배우는 게 많을 것 같아 ‘메이드 인 유’에서 중도에 하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게 그녀의 대답이다. 그녀는“연기에도 관심은 있지만 지금은 춤과 노래로 승부를 걸어 아이돌 가수로 발돋움 하고 싶어요. 물론 기회가 된다면 CF모델로, 또 시트콤 같은 드라마 장르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라고 야무지게 포부를 밝혔다.
[사진 = 뉴스링크21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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