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김은숙 드라마로 12년만에 안방 복귀…'신사의 품격'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장동건이 12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할 전망이다.

31일 장동건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장동건이 SBS '신사의 품격'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출연하는 것으로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은 '시크릿 가든' 김은숙 작가가 새롭게 집필하는 드라마. 40대 중년남자의 로맨스를 다룬다.

당초 장동건은 김은숙 작가의 요청을 받고 심사숙고했지만 허진호 감독의 '위험한 관계' 리메이크 촬영 등을 이유로 고사했었다. 이후 '신사의 품격'은 주진모 등 여러 배우들이 물망에 올랐다. 그러나 장동건은 '신사의 품격' 측이 당초 3월 방송을 5월로 미루는 등 정성을 보이자 결국 드라마 출연을 결심했다.

장동건은 '신사의 품격'을 통해 지난 2000년 MBC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 이후 12년만에 TV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조만간 여자주인공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진 = 장동건]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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