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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안녕하세요'가 홍보목적 방송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 제작관계자는 31일 오후 "논란이 되고있는 출연자가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건 맞지만 홍보목적으로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방송 당시 의뢰인은 '안녕하세요'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티셔츠를 입었고 노출녀가 입은 드레스는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드레스가 아니다"라며 "해당 출연자가 원래 클럽에서 옷을 야하게 입고다닌다고 한다. 홍보목적 저지는 제작진의 기본임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쇼핑몰 옷이 아니더라도, 쇼핑몰 운영자로서 얼굴을 알리고 출연한 자체가 홍보 아닌가. 벌써 해당 쇼핑몰은 홍보효과를 톡톡히 봤을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안녕하세요'는 30일 오후 방송에서 동생의 고집스런 노출이 고민이라는 이고은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고은씨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섹시한 옷차림을 하는 여동생 때문에 고민이다"라며 "동생은 20살때부터 노출이 심한 옷을 입었고, 모친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옷을 입고 병원을 찾아와 친척들을 당황케 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씨의 여동생은 화제가 됐던 배우 오인혜의 레드카펫 의상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타이트한 옷을 좋아한다. 배우 김혜수를 좋아해 김혜수 처럼 입는다. 주위에서 걱정은 하지만 노출증 환자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연이 소개된 후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들 자매가 쇼핑몰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쇼핑몰은 이들 자매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었고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었다. 또 P쇼핑몰 관계자는 "이고은씨 자매가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고, 피팅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밝혀 홍보 논란이 일었다.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노출녀'(위쪽사진)-여동생 이고은씨.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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