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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빛과 그림자'는 시청률 17.7%(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으며, 전날 방송분의 16.3%보다 1.4%P 상승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도 15.1%의 시청률로 전날 방송분의 13.7%보다 1.4%P 상승하며 '빛과 그림자'와의 격차를 좁혔다.
반면 KBS 2TV '드림하이2'는 시청률 9.8%로 전날 방송분의 10.5%보다 0.7%P 떨어졌으며, 월화극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드림하이2'는 지연, 효린, 정진운 등 아이돌 가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시즌1의 인기를 이어가려했지만 단 2회만에 한자릿수 시청률로 떨어지며, 초반 분위기를 불안하게 했다.
이와 달리 '빛과 그림자'는 '드림하이2'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월화극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시청률 20% 돌파도 꿈꾸게 됐다.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위)와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2'. 사진 = MBC-KBS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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