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파파'가 화려한 출연진들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박용우와 고아라가 출연하고 '연애시대' 한지승 감독이 연출한 영화 '파파'에 다니엘 헤니, 심혜진, 달샤벳 지율 등 쟁쟁한 특별 출연진을 비롯해 손병호, 트로트 가수 박상철 등 화려한 조연들이 출연하는 것.
제작사의 끈질긴 러브콜로 국내 스크린에 컴백하는 다니엘 헤니는 가수 프로듀서 다니엘 역을 맡았다. 그는 오디션 현장에서 슈퍼스타를 압도하는 준(고아라 분)의 재능을 단번에 알아보고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지원하고 싶다고 파격적인 제안을 하는 인물이다.
심혜진은 극중 세상을 떠난 준의 엄마 역으로 등장한다. 춘섭(박용우 분)과 컬러풀 6남매가 한 가족이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그는 영화 초반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강해진 엄마의 모습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으로 표현해냈으며 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깊은 감정연기로 표현해냈다.
아이돌 걸그룹 달샤벳의 맴버 지율도 특별출연해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지율이 맡은 배역은 가요계의 마이더스의 손 이었던 전직 매니저 춘섭이 키워낸 대한민국 최강 신인 밀라다. 정상의 자리에서 미국으로 도망을 간 그녀는 춘섭이 미국에 오게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로, 지율은 이 역을 위해 임산부로 변신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또 손병호는 빚을 갚지 않고 도망간 춘섭을 잡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 온 악덕 매니지먼트 사장으로 등장해 감초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컬러풀 6남매를 위기에 빠뜨리는 결정적인 인물, 도사장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영화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킬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가수 박상철도 영화 속에서 실제 자신의 모습인 가수 박상철로 분하며 연기도전에 나섰다. 그는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코믹 연기로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 헤니, 심혜진, 가수 박상철, 손병호, 달샤벳 지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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