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넥센 선수단에 지난해 메이저리그 16승 투수가 합류했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유한준과 지난해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16승을 거둔 신예 좌완 데릭 홀랜드가 함께 훈련을 하며 우정을 나누고 있어 화제다.
넥센 외야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유한준은 지난해 오른쪽 팔굼치 인대접합수술 후 미국 애리조나에서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홀랜드는 26살의 신예 좌완 투수로서 지난해 정규시즌은 물론이고 월드시리즈에서 맹활약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가 거둔 16승은 CJ 윌슨과 함께 팀내 최다승이기도 했다.
넥센 관계자에 따르면 홀랜드는 유한준으로부터 선물 받은 넥센 모자를 쓰고 캠프 생활을 하고 있다. 또 관계자는 홀랜드가 가끔 자신이 넥센 소속 선수라고 우기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홀랜드는 메이저리그 특급 선수답지 않게 소탈하고 좋은 사교성으로 넥센 선수단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선수단이 캠프를 떠나기 전까지 계속 찾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넥센 유한준(왼쪽)과 지난해 메이저리그 16승 투수 홀랜드.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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