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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올림픽 대표 출신 김경중(21·고려대)이 프랑스 리그에 진출했다.
김경중의 에이전트 FC코퍼레이션은 2일 "김경중이 프랑스 명문 보르도에 입단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2011-12시즌 종료까지며 향후 활약 여부에 따라 재계약을 논의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연봉 등 계약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30일 프랑스로 건너간 김경중은 메디컬 테스를 마치고 보르도와 정식 계약을 했다.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을 갖춘 김경중은 보르도 외에도 프랑스의 아작시오, 캉 그리고 스페인의 비야레알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김경중의 최종 선택은 보르도였다.
이에 FS코퍼레이션의 김성호 실장은 “구단 환경이나 비전을 보고 결정했다. (김경중이) 좀 더 강한 팀을 경험하고 싶어했다”며 보르도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보르도에 입단한 김경중은 곧바로 리저브팀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했다. 그러나 당장 리그 데뷔는 어려울 전망이다. 김성호 실장은 “그동안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다음주부터 리저브팀 경기에 출전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르도는 프랑스 리그1 정상에 6번이나 오른 명문 클럽이다. 또한 1990년대 프랑스의 레전드 지단이 활약한 팀으로도 유명하다. 보르도는 올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를 치른 현재 리그 9위에 올라 있다.
[사진 = 김경중]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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