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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그맨 선후배가 모여 초강력 입담 대결을 펼쳤다.
2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개그맨 오재미, 남희석, 김수용, 김숙을 초대해 기존 보조 MC G4와 함께 'KBS 희극인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 남희석은 동기인 MC 유재석의 과거 모습을 낱낱이 폭로했다.
남희석은 "유재석이 예전에 클럽에 자주 드나들며 다소 민망한 춤을 췄다"며 그때의 댄스를 재현하는 것을 시작으로, 유재석이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실수해서 망신을 당했던 사연까지 아낌없이 털어놓아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오재미는 '봉숭아학당' 오서방 캐릭터로 인기를 얻던 시절, 대통령의 초대를 받고도 약속에 지각하고 심지어 술주정까지 했던 사연을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갈고 닦은 무려 16명의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출연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김수용은 다크서클이 짙은 외모 때문에 주식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사연과 희극인실에서 후배들에게 기상천외한 장난을 쳤던 이야기를 하며 시종 웃음바다를 만들어 김수용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사진 = 오재미, 김수용, 남희석(왼쪽부터).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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