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가 '부러진 화살'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일 개봉한 '범죄와의 전쟁'은 이날 하루동안 전국 598개 극장에서 15만8809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이하동일)의 관객을 모아 압도적인 수치로 1위에 올랐다.
설 연휴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오던 화제작 '부러진 화살'은 전국 408개 극장에서 이날 6만967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위와 2위의 격차가 9만명에 달했던 것.
3위 '댄싱퀸'은 5만4243명을 동원했으며, 1일 개봉한 '파파'는 순위권이 한단계 떨어져 4위에 머물렀다. 이날 동원 관객수는 2만8739명에 그쳤다.
'범죄와의 전쟁'은 '비스티 보이즈'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 최민식이 각각 부산 제일의 보스와 반달(건달과 일반인 사이) 역을 연기했다. 비리한 공무원 출신 최익현이 부산 제일 보스 최형배를 만난 뒤, 건달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작품. 한국 남자들의 정서를 사실적으로 그리면서도 누아르 영화 특유의 스타일리시함을 살린 영화다.
[사진=범죄와의 전쟁]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